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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날(리뷰)/이것저것

바퀴벌레퇴치약 [잡스] 완전기대♪

by 박말리 202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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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면 찾아 오는
반가운 녀석들이 있다. 며칠 전 여자친구가 
신사시장에서 사준 맛있게 잘 익은 수박과 복숭아가
그런 친구들 중 하나인데, 반면에 그 향긋한 냄새를 쫒아
슬그머니 나오기 시작한 결코 반갑지 않은 녀석들도 있다.


아늑한 우리집이지만, 어둠의 기운이 슬금 뿜어져 나오는
저 공간, 그 녀석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그 놈들의 정체는 [ 바 퀴 벌 레 ], 이름만 들어도 지저분하고
보기 싫지만, 여자친구를 너무 힘들게 해 더 싫다:(
워낙 좁고 높은 공간이라 손쓰기가 어려워, 좋은 친구를 불렀다!

안녕, 난 잡스고 니들을 다 잡아 잡스게 될거야.


바퀴벌레퇴치약 계의 아이폰, [ ZAPS(잡스) 울트라 프라임 겔 ]
이 친구는 지난 해 집주변에 뿌려둔 고양이사료로 인해
개미폭탄을 맞은 우리커플에게 큰 힘이 된 [ ZAPS 개미용 ]
또다른 버전이다. 아이언맨처럼 버전이 바뀌어도
여전이 강력한 느낌을 안겨다 주는 신개념 바퀴벌레퇴치약 이다:)

 


"바 퀴의 입맛을 잡는 것이 답이다."
진짜 멋있다.

바 퀴의 종류가 이렇게 많이 있는지 몰랐지만
하나같이 짜증나게 생긴건 알겠다. 제품 속엔 
[ 바 퀴 겔 ] [ 바 퀴 끈끈이 ] 심지어 [ 바 퀴 퇴치 가이드북 ]
세가지 구성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퀴벌레퇴치약 중에 이렇게 세련된 제품은 처음이라 더욱 기대중!


약품이 들어있는 주사기 형태의 본채와,
[ 잡스 바 퀴 모니터링 트랩 ] 이라는 예사롭지 않은 이름이지만
결국 끈끈이다. 바퀴벌레퇴치약 중에 끈적이 제품들이 많지만
굳이 주사기 형태를 선택한건, 사체를 보기 싫다는 이유때문인데,
보란듯이 끈끈이가 함께 있길래 처음에는 실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바퀴벌레퇴치약 가이드 북을 보면 해결이 되는데,
앞으로 구매하실 분들을 위해 쉽게 설명하자면,

1) 종이나 비닐 위에 조금씩 뿌려, 여러군데 제품을 배치한다.
2) 3주 뒤, 뿌린 장소 옆에 끈끈이 트랩을 설치해둔다.
3) 일주일 뒤 트랩을 통해 바퀴벌레퇴치약 효과를 확인, 없다면 이동한다.

이런 방법으로 [ 잡스 울트라 프라임 겔 ]를 이용하시면 된다.


바퀴벌레퇴치약 과 함께 설치할 트랩은 간단한 구조이며,
끈끈이(a.k.a양면테이프)가 발라져 있다.
3주뒤엔 이곳에 바퀴벌레퇴치약 의 효과를 증명할
나쁜놈들이 자리잡고 있기를 기대한다:)


바퀴벌레퇴치약 과 트랩, 설명서 세가지 구성으로 이뤄진
[ 잡스 울트라 프라임 겔 ]
갈수록 더워지는 여름과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 지 모르는
나쁜 바 퀴 들을 깔끔하게 해결해 줄 좋은 친구를 발견해 기분이 좋다.
비록 실제로 잡힌 후기는 못남기겠지만! 효과는 유명하니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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