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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던 날(맛집)

신림동맛집 [푸짐한식당] 제육쌈밥 슥샥쇽!

by 박말리 2020.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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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씨와 나는 의식의 흐름대로
그 날의 메뉴를 고르고는 한다.
배가 고플 때 그 당시 먹고 싶은
음식을 배달하거나 집 주변
신림동맛집을 찾아가고는 하는데,
 
된장찌개로 시작했던 메뉴선택이
피자 등으로 끝나느 경우도 종종
있다.(사실은 자주)
 
이는 선택장애라기 보다는
세상엔 맛있는게 너무 많은 탓이다.
 
 

 
응! 우린 쌀밥^^
 
하지만 어젯밤 저녁메뉴는
굉장히 순탄하게 선택할 수 있었다.
마침 '맛있는 녀석'들에서
보리밥정식을 먹는 걸 보던 우린
그 맛에 빠져 호들갑 15분정도 떨다가
쌀밥을 파는 한식당을 찾아내었다(?)
 
다양한 메뉴가 있는 신림동맛집
이지만, 우리의 목표는 쌈밥이었는데,
집밥같은 '쌈 밥'과 '제육볶음'을
느낄 수 있는 신림동맛집
 
 

 

 
[ 푸짐한식당 ] 을 이웃님들께
소개해드릴까 한다!
 
 

 
 

 
 
딱 봐도 맛있을 것 같은 외관과
어둑한 간판, 아련한 이름이 매력적인
푸짐...한...식당...이다(아련)
왜 푸짐...한식당이라고 간판에 적었나
궁금했는데, [푸짐하다]와[한식당]의
합성어라는 센텐스를 표현하기위한
기법이라고 생각된다.
 
아무리봐도 아련하다.
 

 
푸짐해...푸짐한 한식당이야...
 
 

 
 
 
우린 쌈밥을 전문으로 하는
신림동맛집이라고 생각했으나
그 밖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식사를 하며 주변을 보니,
다른분들은 찌개류를 주문해
한 그릇 뚝딱하고 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이 근처에 살았더라면,
혼밥하기 딱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신림동맛집이다.
 
 
 

 
 
매장은 그렇게 넓지 않지만,
의자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 4개 정도와
신발을 벗고 좌식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 4개정도로 마련되어 있다.
 
우리가 음식을 주문 한 이후로
나름대로 웨이팅도 한,두팀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대부분
혼밥족이 많아 10분내로 자리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신림동맛집 푸짐한식당 차림표
우리가 주문한 제육쌈밥 외로
우렁과, 낚지볶음, 갈치조림등의 한정식과
 
낚지볶음과 갈치조림같은 요리!
동태,김치,된장,순두부찌개류와
청국장이 준비되어 있었다.
 
물론 안주류도 준비되어 있는데
삼겹살과 낙삼(낙지삼겹살이겠지?)
개굴씨와 내가 즐겨먹는 닭도리탕도
이곳에서 판매하는데, 가격을 보아하니
일반 술집의 닭도리탕보다는
닭한마리 들어갈 정도의
푸짐한 요리st 닭도리탕일 것이다.

 
 

 
메뉴판에서 볼 수 있듯이
제육쌈밥이나, 우렁,그리고 찌개류들이
5천원~8천원대로 매우 저렴하게
구성되어 있는 전형적인 '백반집'
모습을 하고 있는데, 제공되는 반찬이
매우 한정식스럽고 푸짐...하시다!
 
깻잎과 김치, 버섯을 비롯한 각종
나물은 물론 어묵볶음과 콩나물까지!
그야말로 집에서
"엄마 밥줘" 하면 나올 듯한
반찬들에, 그 맛또한 양념이 강하거나
하지 않아 타지에서 올라와
서울살이 하는 우리에게는
간만에 맛있는 집반찬을 먹는듯 한 기분!
 
내가 이렇게 나물을 잘
먹는 사람인지 옛날엔 몰랐지:)
 
 

 
저렴하지만 한정식의 표본 그대로를 보여주는듯하다.
 
우리는 제육쌈밥 2인분에,
제대로 끓인  국물은 절대 포기할 수 없어
청국장 하나를 추가로 주문했다.
이런 국물류를 시키지 않아도 간단한
국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청국장의 깊고 진한맛을 한번 느끼면
앞으로 혼밥을 하더라도, 쌈밥+찌개는
기본으로 주문할 것 같다!
 
 

 
 
제육쌈밥은 양이 굉장히
푸짐...하게 나왔다.
 
신림동맛집을 검색할 때에도
제육이 유명한 곳으로 봤는데,
확실히 굉장히 만족스러운 맛!
 
돼지냄새 하나 없었으며, 일반
배달업체에서 주문한 것처럼
짜거나 매운 양념이 아닌
 
조미료를 많이 넣지 않아
고소하고 고기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착한맛의
'집에서 해준 제육볶음' 같았다.
 
매콤은 했으나 맵다!라는
느낌은 받지 않을 정도의 맛...?
 
 

 
그냥 맛있다고 해요.
 
 
 

 
 
신림동맛집 푸짐한식당에서는
쌈밥에 빠질수 없는 채소도 세 종류 준다!
배추와 상추, 그리고 씁쓸한 맛을 내는
치커리가 함께 나오는데, 인상좋은
사장님께서 계속 리필해주시니 양껏 드시길!
 
가만 생각해 보면, 내가 포스팅하는
맛집은 상추 무한리필이 자주 등장한다...(?)
 
 

 
 
요놈의 청국장이 정말로 진국이었다.
된장찌개를 먹을지, 청 국 장을 먹 을 지
고민하다가, 요 근래 맛 좋은 청국장을
먹어본지 오래된 것 같아 이녀석으로 골랐는데,
두명이 먹어도 될 정도로 양도 많고,
호박과 두부가 푸짐한 게, 식사를 다 할때까지
넉넉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쌀밥에 비벼먹을 땐 청국장 향이
더욱 강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으나,
각종 양념과 제육볶음 등의 맛이
약한것이 아니기에 요 정도 맛의 청국장으로
중화는 시켜줘야 한다고 본다.
 
 

 
 
신림동맛집 을 다루는 블로거로서
아주 맛있어보이는 한 쌈 을 만들고 싶었으나,
내가 만든 건 이 집 사장님과 쌈아닌 싸움을 할
정도로 노맛처럼 보일 정도라,
프로 쌈러이자, 모든 음식을 조화롭게
숟가락에 쌓아먹기를 잘하는
개굴씨의 도움을 받아 쌈1EA를
제공받아 촬영하였다.
 
(꽤 크게 만들었길래 당연히
날 줄거라 생각했는데 본인이 먹었다.)
 
 

 
 

 
 
타지에서 올라와 집밥이 그리운
두 청년들에게 그야말로 제대로 된
한끼를 선물해준 신림동맛집
푸짐한식당!
 
제목처럼 제육쌈밥은 물론 같이 나온
반찬들까지 슥샥속 해버렸으며,
오랫만에 먹는 조미료 강하지 않은
건강한 음식들 덕분에 즐거운 식사!
 
나는 다이어트 중이라 반공기만 더먹었다.
(뭔가 말에 함정이 있는 건 비밀)
 
 

 
 
신림동맛집 푸짐한식당을
방문하실 계획이 있는 이웃님들이나
혼밥러, 자취생, 커플 등의 분들에게
팁 하나 드리자면(매우중요!)
 
우리의 음식을 허겁지겁 먹는
와중에 이곳을 자주 방문하는 듯한
프로푸짐러들이 계셨는데,
그 분들은 주문하실 때
제육쌈밥에 계란후라이 두개요
된장찌개에 달걀프라이 하나요
등으로 주문하니, 위의 사진과 같이
갓란후라이가 함께 나오시더라...!
 
개굴씨의 최애메뉴가
계란후라이인데 그걸 놓쳤다ㅠㅠ
 
 

개굴씨:  계에에에란~! 후우우우라이~! 나오잖어~!!!!(극대노)
 
이집의 히든 메뉴인것 같은데,
주문을 안해봐서 가격을 모르니
혹시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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