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굴 씨의 전성기인 계절이 찾아온다.
제법 날씨가 쌀쌀해진 가을을 넘어
겨울이 오면 개굴 씨의 주식(?)인
'조개' 가 아주 맛이 좋아지기 때문!
요즘도 날이 추워서인지 타 닥타~닥
구워지는 최애 메뉴 '조개 구이'가
너무나도 당긴 우리!
원래 신림역 조개구이 맛집이었지만
역 근처로 이사를 한 후 잘 찾아가지 않던
신림역조개구이 '조개 천하'를 찾았다.
위치는 신 림 역 3번 출구에서 나와
쭉 걷다 보면 발견할 수 있는 올리브영
뒷골목에 자리 잡고 있고, 커다란
간판 덕분에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과거엔 다소 거리가 멀었지만
역 근처로 이사를 하니 방문이 참 쉬워졌다:)
신림역 조개구이 맛집 조개 천하는
이사를 준비하는 동안에는 목동에 위치한
지점까지 찾아갈 정도로 만족스러운 곳인데,
다양한 조개 외로도 마련되어 있는
무한리필 음식들이 다채롭고 맛의 퀄리티도
좋기 때문이었다.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신림역 조개구이 맛집 조개 천하는
이사를 오면서 매장 규모는 다소 작아졌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더욱 깔끔해지고
좌석도 편해졌다는 생각!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어 전체적인 사진은 찍지
못했으나, 나름대로 좌석 간의 여유도 생겨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가격대는 성인의 경우 2만 5천 원,
초등학생은 17,000원 미취한 아동은 10.000원
으로 측정되어 있으며, 주류와 음료는 따로
계산해야 한다...! 나도 미취학 아동 시켜주라.
신림역 조개구이 맛집 조개 천하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다양한 주류들!
확실히 참이슬이 많이 나가는 것 같다.
술은 셀프로 가져다가 먹으면 되고,
냉장고에 소주잔과 맥주잔 모두 있으므로
처음 테이블을 잡고 세팅하기 시작할 때
가지고 오시면 되겠다:)
수족관(?)의 크기는 다소 작아졌지만
꽉꽉 들어찬 조개들! 키조개부터 동죽, 가리비,
소라 등 있을 건 다 있다:) 다만 개굴 씨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명주조개'가 없었는데,
요놈은 겨울에는 많이 보이더니, 요즘
신림역 조개구이 가게들엔 잘 없더라:(
하지만 조개 천하는
다른 신림역 조개구이 집과는 다르게
'조개' 하나만 먹는 것보단 이런저런
음식들을 마음껏 즐기기 좋기 때문에,
아쉬움은 접어두고 열심히 조개를 퍼 담았다!
때깔 좋은 조개 들, 정말로 신선한 것 같다.
조개 상태를 보는 법을 잘 알고 있는 건
아니지만, 신림역 조개구이 맛집 조개 천하의
조개 들은 늘 해감도 잘 돼있고, 씨알도 통통한 게
먹을 때마다 품질이 좋다는 게 느껴진다.
'조개구이' 하면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존재
라 면 역시 마음껏 먹을 수 있는데 아주 센스 있게
진라면 '매운맛'으로 준비해 주셨다.
역시 소주 안주로는 칼칼하고 매콤한 라면이 딱!
조개구이 집에서 제공하는 라 면이
짜파게티 같은 거라면 생각만 해도...
존-맛이겠잖아!?
한쪽엔 갓 볶이님들도 양념과 함께
준비되어 있는데,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미리 양념장을 적당히 풀어놨다는 게
굉장히 친절한 맛 잘 알 사장님이라는 생각!
과거엔 떡볶이까지 있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리뉴얼되면서 먹부림 할 메뉴들이 더 늘어났다.
기존에도 있었던 대하, 만두, 양념갈비,
치즈스틱, 버섯, 콘샐러드 등등 외에도,
신림역 조개구이 맛집 조개 천하의
메뉴가 늘어났다는 사실은 조개 외에
또 다른 구울 거리들을 보면 잘 알 수 있는데,
과거에는 없었던 '윙봉'과 '떡갈비'등이
추가된 걸 보니 심장이 더욱 두근거렸다.
내가 딱
"이런 데 와서 그런 걸 먹냐"
소리 듣는 사람이거덩:)
공깃밥 역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신림역 조개구이 맛집:) 벌써 그림 그려진다.
조개구이 실컷 먹고 나서 양녕 갈비와
먹던가 라면과 먹거나 무조건 나는
이곳에서 밥을 돌리고 있겠구나...!
샐러드바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는
고추냉이, 간장 꽃:) 한 봉지의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으니 각각 2봉씩 먹으면
양이 딱!이었는데, 고추냉이 맛이 연하니
즐겨 드시는 분은 참고하시길!
개굴 씨가 이런저런 조개를 접시에
담아오는 동안 내가 가져온 간식(?)들!
윙봉은 물론 소시지, 치즈스틱까지 초등학생 입맛에도
딱 좋을 메뉴들을 집어왔다:) 조개의 맛을
잘 모르는 어린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와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싱싱한 키조개와 가리비, 그리고
다양한 조개 들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신림역 조개구이 맛집 조개 천하!
앞전의 매장에서 변경되면서 2가지
편리해진 점이 있었는데, 개굴 씨와 나에겐
상당히 마음에 드는 변화!
하나씩 설명드려보자면, 첫 번째로
신림역 조개구이 맛집 조개 천하 역시 여타
다른 곳들과 마찬가지로 껍질이나, 포일,
기타 '버릴 것'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기에
쓰레기통이 테이블 마나 구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껍질이 차오를 때마다 쓰레 기 통을 찾고,
고개를 숙여야 하는 불편함을
조개 구 이를 즐기는 분들은 잘 아실 것!
하지만 신림역 조개구이 맛집
조개 천하에는 이렇게 테이블에 큰 구멍이
하나씩 마련되어 있고, 이를 통해
버릴 것을 버리면, 바로 아래 쓰레기통으로
떨어지니 매우 간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변경된 부분은 앞서 설명드린
쓰레기통 구멍(?)이 생긴 점보다
훨씬 더 개굴 씨와 나를 감동하게 만든!
바로, 조개와 각종 음식들을 구울
불판은 물론 불 조절까지
'따로' 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앞 전에는 조개를 굽다가, 다른 음식이
먹고 싶을 땐 따로 구 이 판을 가져와 불위에
올리고 다 구운 후에 조개를 굽기 위해
적당한 접시에 덜어두거나, 굽는 위치와
불 조절 레버가 하나였기 때문에
테이블 위가 산만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위의 이미지처럼 레버도 따로 구성되어 있고
불판이 매우 넓어져 한쪽에는 다양한 구이,
다른 한쪽은 조개를 구워 먹을 수 있어
매우 간편해지고 실용적이게 되었다.
이 부분들이 신림역 조개구이 맛집
조개 천하가 더더욱 마음에 들어진 장점!
손이 야무진 개굴 씨가 조개를 굽는 동안
야무지게 구워지고 있는 나의 최애 메뉴들!
콘치즈는 물론 대하, 치 즈 스틱 소시지,
윙봉까지 아주 맛있는 소리를 내며
타 닥타~닥 잘 구워지는 걸 보니
글을 쓰는 지금도 배가 고파진다:(
치즈는 향기부터 어쩜 이렇게
식욕을 확 당기는지... 지방이 최고시다!
소시지는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는지
알싸한 맛에 향기가 굉장히 좋았고, 특히
치즈스틱이 따끈~하게 구워졌을 때 한 입하면
치 즈 가 쭈-욱 늘어날 정도의 '제대로 된'
치즈스틱이었다...! 다만 윙봉은 조금 밍밍?
하다는 생각! 다행히 닭 냄새가 나지 않는 좋은
닭을 사용하는지, 먹기 거북하지는 않았으나
양념이 아주 조금만 더 강했으면 좋겠다.
평소 방문하던 다른 신림역 조개구이 식당들은
무한리필이 아닌 관계로, 굽기도 손질하기도
다소 불편한 키 조개는 빼 달라고 해 다른 조개 들을
좀 더 많이 받게 되고는 했었는데, 이곳은
무한리필이기 때문인지, 괜스레 가격이 더 비싼
키조개가 당기더라:) 개굴 씨가 잘 구워진 키조개를
잘라, 버터와 함께 구워주니 일반적으로 먹던
키조개 보다 훨씬 향도 맛도 좋아 몇 번이고
리필해 먹을 수 있었다...! 이러다가
키조개에 맛들리는 건 아닐지 몰라:(
버터구이의 진리 '대하+키조개+가리비'
치즈나 버 터 를 무한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신림역 조개구이 맛집 조개 천하만의 별-미
정신없이 먹다가 한숨 돌리며
그때서야 밖을 보니, 기존의 조개 천하보다
뷰(?)가 더 좋아진 것 같다. 2층으로 옮겨지면서
널찍한 통유리 창문도 마련되었는데, 이렇게
오픈해주시니까 시원한 바람도 계속 들어와
더운 불 앞에 있어도 땀 흘리거나 답답할 일 없고,
종종 밖을 거니는 사람들을 보며 꽉 찬
위장을 달랠 수 있는데, 꼭 달래줘야 하는 이유가...
배불러? 응 안돼.
아직 이곳에는 먹을 것이 너무나도 많다.
1차부터 2차, 3차까지 전부 할 수 있는 듯한 이 곳...!
오래전부터 조개 천하를 자주 방문했으나, 꼭 먹어야 할
최애 메뉴 중 하나가 양념갈비인데, 항상 느끼는 바지만
달콤하고 고소한 양 념 이 제대로 된 고깃집만큼이나
맛있는 조개 천하의 양념갈비다...! 아삭한 김치와
함께 꼭 먹어줘야 할 필수 메뉴! 이웃님들께서도
꼭 드셔 보시기를 간청드리는데...!
평소라면 양념갈비로 끝났을 우리의 조개 천하가
이 날따라 텐션이 찐텐으로 번져버려
육(양념갈비)해(조개) 공(윙봉) 다 먹었으니
국민 간식까지 뚝딱 끝내보자!라는
마음으로, 소주 몇 병과 함께 새로운
마무리 음식(?)들이 개굴 씨 손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치즈스틱, 소시지, 버섯 등
적당히 남은 구이들을 포스팅의 초반부에 설명드린
떡볶이와 함께 버무려, 자작하게 끓여낸
[퓨-전 갓 볶 이!] 이 곳에서 새로 생긴 메뉴 중
하나인데 이런 식으로 먹게 될 줄은 몰랐지:)
양념 자체가 매콤해서 좋았는데,
소시지나 치즈스틱 등을 함께 넣으니
단짠단~짝 떡볶이 그 자체였다:)
이렇게, 각종 구이 메뉴들인
갓 볶이님이 처리해주었는데, 그렇다면
다 구워져서 남은 조개 들은 어떻게 처리하냐면!
진리의 해물라면으로 탈바꿈, 마지막
소주를 불태울 준비를 끝 마친다:)
이사를 준비하는지 몰랐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았던 조개 천하가 이렇게 더욱 깔끔하고
편리해진 모습으로 신림역 조개구이 맛집으로
찾아와 준 것에 대해 큰 감사를 느끼며!
더욱 다양해진 메뉴 덕분에
'하루 날 잡고 1차부터 2차, 3차까지 끝낼 맛집'
으로 또 하나의 데이트 코스가 되어준 듯싶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따끈하고 고소한
'조개 구이' 당기는 이웃님들께서는
신림역 조개구이 맛집 조개 천하 한번
꼭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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