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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다. 어제 개굴씨와 방문한 고깃집,
맛도 좋고 무한리필이기에 자주 방문한
신대방역맛집중 하나인데,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이
나는 이곳을 ‘돌구이제주오겹살’ 정도로만 생각했지
무려 THE가 붙어있을 줄은 몰랐다. 심지어
본점이라 하니, 사뭇 대단 해 보인다(응 촌놈)
근처에 무한리필로 고기가 제공되는 음식점이
한 군데 더있지만 신대방역 근처에 이곳을 포함해
두곳인지라, 어딜가나 손님이 많다. 허나
오늘의 신대방역맛집 돌구이제주오겹살은
‘본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매우 넓으니
언제든지 쾌적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응 촌놈2)
메뉴는 굉장히 많다. 사실 판매하는 고기들은
비슷하게 준비되어 있지만 고기의 조합별로,
또는 무한리필 여부에 따라 친절하게
커스터마이징(?) 되어 있다는 느낌을 준다!
개굴씨와 나는 대부분 왼쪽상단의 ABC중 골라
먹으며, 대패만 먹더라도 가성비가 매우 좋으니
이웃님들은 부담없이 결정해보시길 바란다!
단품(?)으로 구매 시엔 위와같이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니 꼭 무한리필로 먹지 않더라도 취향대로
맛있는 고기를 즐길 수 있는데, 이쯤되면
오늘 포스팅의 제목이 왜
‘배보다 배꼽이 큰’ 이라는 워딩이 들어갔을까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수도 있다.
그건 60초뒤에 공개된다. 조금만 더 읽어주시길:)
우리는 여러 고민을 하던 중 A를 골랐고, 잠시후면
커다란 돌판 위에 직원분께서 가차없이 반찬들을
놔주시고, 된장찌개나 상추, 묵사발등의 기본찬들이
하나씩 들어온다. ‘얼어죽어도아이스’ 협회로서
뜨거운 콩나물은 절대 볼 수 없기에 후다닥
촬영하고 접시로 피신시켰다. (그 와중에 프로정신)
개굴씨는 잘먹지 않지만 나는 막걸리마냥
사발을 들고 꿀꺽꿀~꺽 마셔버린 묵사발!
얼음동동 띄어진 묵사발을 원샷하면
아주 맛은 좋지만 입맛이 양치하듯 깔끔해지니
고기먹기전엔 자제하도록하자.
보글보글 끓어줘야 할 된장찌개...!
1인 만원정도의 무한리필만 주문해도 따뜻한
된장찌개가 제공이 되니 얼마나 따스한 마음인지,
이 곳은 저렴한 가격에 고기도 무한리필, 된장찌개도
기본셋팅, 이제 슬슬 말씀드리겠으나
샐러드바(기본찬들이지만)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걸 보니 아주 높은 확률도 김혜자 선생님
지분이 이곳에....읍읍
커다란 접시에 담긴 커다란 대패삼겹살, 내 배도 커다래질 예정
직원분께서 콩나물을 올리자 마자 경악을 하며
접시에 덜어낸 우리를 비웃기라도 하는듯한
푸짐한 샐러드바다. 콩나물은 물론 김치,마늘,
상추 기타등등 부족한 음식은 자유롭게
리필해서 드실 수 있으니 나처럼 고기먹을때
상추없이 못먹어 밭 하나를 다 먹어치우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그리고, 배보다배꼽이더큰 이유의 첫번째
음료수디스펜서가 설치되어 있어 얼마든지
리필해가며 먹을 수 있다. 콜라, 사이다는 물론
미린다 역시 파인애플파와 오렌지파 모두를
만족시켜드릴 수 있도록 모두 준비되어 있다.
부먹찍먹급으로 파인애플파 오렌지파는
오랜 의견대립이 계속되고 있을것인데,
이곳은 그야말로 화합의 장이다.
가장 마지막으로 소개할 이곳만의 장점이 바로
배보다배꼽이 큰 가장 큰 이유!
라면의 무한리필이다. 아까 이미지에 있던
된장찌개를 끓여먹을 수 있는 부르스타(?)위에
저 아래 커다란 양은냄비에 물을 받아가 얼마든지
라면을 먹을 수 있다! 심지어 진라면과 얼큰한 감칠맛으로 최근 많은 사랑을 받는 그때 그 시절 라면
해피라면이 준비되어 있는데, 해피라면을 처음
먹었을때의 충격은 마라탕을 처음 먹었을 때 만큼
뇌리에 깊게 남았다. 애주가 이웃님들은 꼭
해피라면을 드셔보시길...!
인터넷을 통해 터프한남자의 표본이랄까(?)
어떤 분께서 콜라먹고싶은데 사러나가기 귀찮아서
피자시켰다는 썰을 본적있는데,
우리 커플이 더 멋있다.
우린 해피라면먹으려고 대패삼겹살
무한리필로 먹는다. 돼뿌듯
(돼지가 개뿌듯하니 돼뿌듯하는 뜻^^)
어찌됐든! 저렴한 가격에 맛있고 품질좋은
(사실 품질은 전문가가 아닌 나로서는 잘 모르지만 맛있으면 품질좋은걸로...!)
대패삼겹살과 그밖에도 다양한 고기들을 취향대로
먹을 수 있는 신대방역맛집 돌구이제주오겹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바는 물론
소주지옥에서 벗어나게 해 줄 생각조차 하지 않는
얼큰 칼칼 한 맛이 일품인 해피라면의 늪에서
이 포스팅을 읽고 방문한 이웃님들께서도
삽결살에 소주한잔을 넘어,삼겹살에 소주한잔하고
라면으로 해장주할까? 오잉! 벌써한병이네:)
라며 즐기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신대방역맛집은 집 근처이기에
종종 포스팅 할 생각이니, 이웃여러분들의
선택장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다이어트엔 방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어디서 탈돼지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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