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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개굴씨와 함께
푹 빠져있는 드라마가 하나 있다.
‘멜로가체질’
드라마는 늘 개굴씨가 먼저
시작한 후 나와 꼭 함께보고
싶은 작품이 있으면 영업(?)을
해, 꼼짝없이 나도 빠지게 한다.
물론 내 취향을 확실히 하는
개굴씨이기에 가능하지만,
이번 드라마 영업의 시작은
6화에 나왔던 이자카야였다.
장면중 등장인물들이 잘 셋팅된
회를 먹으며 대화하는
씬이 있는데, 평소에 해산물을
좋아하는 우리의 입맛을
당기는 덴 딱이었다.
그래서 “회를먹자”라는
생각으로 알아보기 시작한 맛집들
이날은 평소보다 괜히 더
분위기좋은 술집을 찾게 되었다.
그래서 발견한 이곳! 신규오픈한
신림이자카야
‘도쿄술집’이었다. 불매운동과
함께 일본과 관련된 사업들이
타격을 입으며 토종한국 브랜드
임에도 저항받는 경우가 있었는데,
최근엔 불매운동 때문에
일본컨셉의 토종 한국인까지
피해를 주면 안된다! 라는 인식들도
퍼져나가 조금은 완화 된 모양이라
다행이라는 생각!
2층에 위치한 신림이자카야
도쿄술집은 특유의 분위기와
커다란 간판, 광고판 덕분에
신 림 거리 한복판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올라가는 입구, 간단한
메뉴소개와 100%한국
토종브랜드점을 강조하는
신림이자카야 도쿄술집!
매장을 오르는 입구는
꽤나 고급스럽다. 올라가는 길은
단풍으로 꾸며져 있고,
신림이자카야 도쿄술집이 새로
입점하면서 리모델링도 함께
했는지, 매우 깔끔하다.
들어서면 볼수 있는 1층!
(총 2층으로 구성되었다)
각종 사케 병을 예쁘게 전시하고
공간을 확실히 나눠두니,
일본식 술집 느낌이 물씬 난다.
룸으로 구성된 신림이자카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운데 긴 복도와 양쪽의 방으로
구성된 듯한 느낌을 주는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데이트하기 좋은 분위기를
연출해줄 수 있어 연인에게 추천!
매장 곳곳 느껴지는
디테일한 인테리어, 조명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참 고급진
신림이자카야 도쿄술집이다.
우리의 자리를 위해
잠시 청소가 진행되는 중
잠시 2층을 올라가 전체적인
인테리어 구성을 촬영해볼까 했다.
2층은 1층보다 더욱 더
분리되어 있는 공간들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창가를 둘러 앉을 수 있어
창밖을 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1층만큼 ‘독립된’느낌은
주지 않는 공간인 듯 싶다.
2층에서 1층으로 가는길,
곳곳에 신림이자카야 도쿄술집
메뉴소개를 위한 디테일이
숨겨져 있다.
자리에 앉자 기본찬인 단무지와
미역무침 나왔으며, 도쿄술집의
브랜딩을 잘 엿볼 수 있는
젓가락 테이핑을 발견했다.
이런 사소한 노력들이 고객들을
괜히 기분좋게 만드는 듯 !
신림이자카야 도쿄술집
메뉴는 ‘술 안주’를 생각하고
방문했다면 그렇게 비싸진 않지만
회가 포함된 요리류를 주문하면
조금 가격대가 나올 수 있으니,
앞으로 말없이 소개해드릴
신림이자카야 도쿄술집
메뉴판을 보고 생각해보시길!
다양한 회가 나오는
셰프특선부터 사시미 메뉴,
간단히 술한잔 즐길 수 있는
평범한 안주들로 구성된
일품메뉴들과
맥주안주로 딱인 꼬치,
교자나 타코야끼 등으로 구성된
사이드메뉴까지 잘 갖춰져 있다.
신림이자카야 도쿄술집의
신메뉴와, 가장 인기가 많은
요리라고 생각되는 ‘추천가이드’
개굴씨와 나는 멜로가체질 6화에
나오는 그 비쥬얼에 빠져 이곳에
당도했기에, 다양한 회가 나오는
‘모리야와세를 주문했다.
그 밖에 다양한 사케들,
옛날에는 종종 즐겼었는데,
오늘은 갓이슬로 달려보기로;)
잠시 인테리어를 촬영하며
기다리니 생각보다 빨리
메뉴가 준비되어 나왔다.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는데,
‘회’라는 점을 살펴보면
조금 걸렸을지도? 하지만
메뉴의 고급스러운 플레이팅에
감탄과 함께 연신 촬영을 하다보면
그런 생각은 쏙 들어간다.
개굴씨와 내가 주문한
‘모리야와세 중’
가격은 3만9천원!
참치부터 광어 점성어는
물론 살짝 쪄낸 전복까지!
푸짐한 구성에 굉장히
만족스러웠는데,
은근 양도많아 무려
몇점 남기는 횡포까지
부린 우리 커플이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이자카야나 저렴한 가성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일식집에서는
잘 먹지 않았던 횟감부터,
참치같은 종류도 있어 입맛에
따라 맛있게 먹었는데,
특히나 국민 횟감 광느님이
굉장히 신선하고 탱쫄하셨다.
두툼한 두깨의 광느님,
신림이자카야 도쿄술집은
별도의 수족관을 선보이며
“우리 횟감 올~매나 맛있게요”
하는 곳들과는 다르게 주방에
재료들이 있는 모양인데,
품질을 의심해 볼 필요없이
매우 신선하고 쫄깃했다.
비린맛없이(응?) 담백해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
응 그래, 개굴씨와 내가
소주를 마시는 데 국물이 없으면
말이 안되지:)
사이드(?)로 주문 한
메인요리 중 하나,
‘차돌탄탄나베’ 회를
먹다보면 당연시 매콤하고
개운한 국물이 땡끼기에
주문한 2만3천원짜리
나베요리다:)
신림이자카야 도쿄술집은
나베류에 이와같이 별도의
셋팅을 해주는 데 작은 초 하나를
넣어줘 따뜻한 온도를 유지한다.
수 많은 홍합과 고소하고
쫄깃한 차돌! 양이 참 많았다는
점과, 기존에 맛봤던 ‘탄탄 나베’
에 비해 느끼한 맛은 빠지고
담백하고 얼큰한 맛이 가미된게
도쿄술집은
한국인 맛잘알이 분명하다.
개굴씨와 간만에 발견한
고급스러운 술집이자,
가끔 분위기 내고 싶을 때
찾아올만한 ‘도쿄술집’
이번은 회와 탄탄차돌나베,
그리고 유난히 즐거웠던
개굴씨와의 그날의 대화 덕분에
맛도 최고, 기분도 최고,
개굴씨 카드내역도 최고(?)를
기록했으나, 이 분위기와
맛좋은 음식을 먹으러
언제든지 재 방문 의사가 있는
도쿄술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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