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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날(여행,데이트)/국내여행

서울근교 애견동반캠핑장 발견! 을왕리선녀바위♪(취사가능)

by 박말리 2020.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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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더워지면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향하고 있다. SNS를 통해

최근 근황을 보게된 워터파크들은 물반 사람반,

오레오오즈파티를 하기에 가볼 생각은

해보지도 못했고, 서울에서의 먼 바다여행은

생각보다 피곤스러워 가까운 바다, 인천으로향했다.

 

서울근교 캠핑장으로도 유명한데, 요금이라던가

관리가 까다롭지 않아 애견동반 캠핑장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고

 

마침 지인들과의 약속이 이쪽으로 잡혀

마음먹게 된 여정이겠지만 :)

여름엔 시원한 우유에 씨리얼 뚝딱이지...!

어쨋든 이번 여행은 을왕리를 향해 떠났다만,

을왕리해수욕장은 생각보다 너무나도 사람이 많다.

몇주전 즈음 개구리와 을왕리 길거리음식을

구경할 겸 방문해봤지만, 사람반 차반인지라

주차대란부터 힘을 빼 바다만 후다닥 보고

도시로 피신(?)을 왔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 여행은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아주 조금만

앞으로 가면 (3Km?)만날 수 있는

선녀바위 해수욕장을 방문했다!

네비게이션을 찍고, 경유없이 바로 올 경우,

한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니 서울근교캠핑장 중

거리적인 이점으로는 가장 좋은 것 같다는 생각,

 

마침 밤 낚시도 계획이 있었기에 너무나도

유명한 해수욕장보단 선녀바위 근처가 인적도

드물고 나름 한적할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엥? 여기 완전 캠핑장 아니냐...?

 

생각보다 을왕리선녀바위 해수욕장은

적당한 피서객들과 대부분 캠핑족들이 모여있는

장소인 것 같다는 생각이 팍! 들었다.

해수욕장치고는 사람은 적지만 텐트를 치기엔

꽤나 너른 땅이라 나름대로 여유롭게 개개인의

텐트를 칠 구역을 확보할 수 있다.

한강 텐트숲에 비하면 여긴 한적한 시골풍경 느낌...

몇주전부터 주말마다 비가 와 새로구매한

텐트를 개시조차 못하고 있는데, 매주 나의

네비게이션에 을왕리선녀바위 해수욕장이

찍혔다가~지워졌다가를 반복하게 된

계기가 바로 이 풍경이기도 하다.

해가 저물고 저녁을지나 텐트가 한동두동 사라지는

밤이되면 이곳은 ‘정말로 캠핑가고싶은 장소’로

생각하기 좋은 분위기가 된다! 을왕리해수욕장에

비할수도 없을정도의 한적한 풍경과

애견동반캠핑장이다 보니,

 

적당히 차오른 물 앞에 텐트를 치고 반려견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가족들을 보니 우리집 개구리와

퐁듀도 참 대려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퐁:저는 영역동물입니다ㅋ까먹지좀 마세요)

(듀:됐고,장난감이나 좀 흔들어 봐)

세명의 남자가 밤낚시를 계획했지만

한명은 낚시대를 처음봤으며 한명은

물고기를 못만지고 한명은 그들에게 속아

본인의 모든 낚시 장비를 챙겨 들고 이 멀리

을왕리선녀바위해수욕장까지 왔다.

(사탄: 아...이건 좀...;;;)

 

 

 

 

 

여섯대의 낚시대를 펼쳐두었지만 묵게 된 숙소의

사장님 말씀대로 물고기가 물리는 없었고,

몇번의 망둥어가 잡혔으나 모두 손맛조차 느껴지지

않을 크기인지라 “어 언제 물었지” 한번 말하고는

멀리 던져주기를 반복했다. 응 엄마 모시고와

(사탄: 아 이거 역시 좀...;;;)

낚시대보다 큰 을왕리선녀바위해수욕장

팔척귀신

어찌됐든 을왕리선녀바위해수욕장에서의

낚시는 분위기만 낚는데 성공했지만,

애견동반캠핑장이라는 것과,

취사가가능한 해수욕장이라는 것, 텐트를 치기

딱 좋은 장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썩 마음에 드는 경험을 하게 된듯싶다.

더군다나

이쪽은 주차도 근처만 살짝 둘어봐도 무료로

할 만한 곳이 많으니 운전자들에게도

산뜻하게 여정을 시작할 수 있어 좋다!

(야! 시동 거는 소리좀 안나게해라!!!)

바다에서 막 잡은 족발은 초장이 딱이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 텐트치기 참 좋은 바다,

애견동반캠핑장이며 취사까지 가능한데,

근처에서 소라나 회를 얼마든지

저렴한(맞다! 이정도는 아니다.) 가격에

구할 수 있는 바다.

 

 

여러모로 마음에드는 곳을 발견한 요즘,

조만간 비가 안오는 주말, 새로 구매한

텐트의 언박싱 및 설치 후기에 대해 포스팅하는

날이 기필코 와주길 바라며 글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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