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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던 날(맛집)

서울대입구술집 [원초족본능] 족발땡겨용:)

by 박말리 202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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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철이기 때문인지,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김장을 하시는 것 같다. 어느집이나 김치가

가장 맛있을 때인 요즘! 유난히 족발이 땡긴다(?)

개굴씨는 보쌈파이긴 하지만, 오늘은 왠일인지

족발을 먹자기에, 간만에 찾아온 서울대입구역에서

족발맛집이라는 서울대입구술집

[원초족본능]을 찾아왔다:)

 

 

 

 

생각보다 더 어둑한 골목어귀에

자리잡고 있는 서울대입구술집 [원초족본능]

왠지 오른편에 위치한 피자집(이었던가?)이

상당히 예뻐보이게 찍힌 사진이다 ㅎㅎ

주변이 너무 어둡기도 했고, 그와중에

이곳의 간판이 너~무 환한 LED라 볼때는

괜찮았는데 촬영을하니 화질이 좋지 않다:(

개굴씨의 폰도 나랑 똑같은 아이폰X인데

왜 내 카메라 화질은 확연히 다른것일까...?

 

 

 

 

매장은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건물 윗쪽에는 다음과 같은 현수막이

붙어있어, 서울대입구술집 원초족본능이

얼마나 깔끔하고 정직하게 음식을

판매하는 지 알려주고 있다!

영화 원초적본능을 패러디한

일러스트가 분명한데, 뭔가

기묘하게 느껴진다...(?) 상당히

낯선 돼지씨다.

 

 

 

 

매장밖에서도 한눈에 이곳의 다양한

메뉴를 볼 수 있게 입간판을 세워 놨으니,

들어가기전에 봐도 좋을 것이고, 포장판매도

하는 모양이니 애용하셔도 좋을 것!

메뉴는 평범하게 원조족발이나,매운맛,마늘과

보쌈들로 구성되어 있고 반반으로도

주문할 수 있는 모양! 사실 족발집 메뉴는

다들 비슷하고 '맛'이 가장 중요할 것!

이곳은 족발 하나만으로 유명한

서울대입구술집이니 호다닥 들어가보자.

 

 

 

 

1층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풍경!

응? 한산~! 한 느낌에 조금 당황했던

개굴씨와 나! 분명 많은 블로거님들께서

족발맛집으로 손꼽은 서울대입구술집인데

왜 손님이 없는 것일까? 싶었는데,

모두 2층으로 우선 배치를 해주시는 모양!

처음에 윗층까지 있는지 모르고

입장한 우리였기 때문에 당황했던것:)

아래에서는 포장이나 배달준비를

하시기 때문에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2층으로 배치해주시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2층으로 부지런히

올라가보자:) 서울대입구술집 원초족본능

말고도, 최근 방문하는 곳들 모두

2층에서 술자리를 즐겼던 것 같은데...?

하나같이 분위기가 참 좋았다지.

이 곳 역시도 그럴것이다!

 

 

 

 

올라가는길에 보였던 파인애플 샤베트

소주안주로는 최고시다.

파인애플같은 상콤시큼한 과일들은 모두

몸에 독소와 함께 알콜까지 날려주는 것 같다:)

주문할때 개굴씨가 계절메뉴인지 물었는데,

항상 파는 것이라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꼭 한번 시켜보시길!

 

 

 

 

팅~통~탱~통! 철 계단 소리와 함께 2층으로

올라가는 중:) 매장이 이상하게 참 조용하다.

테이블마다 손님들이 꽉 차있었는데,

규모가 넓은 편이 아니라 그런지,

조용히 술자리를 하기 좋은 서울대입구술집인듯!

 

 

 

 

올라가는 길에 본 해바라기씨:)

귀여운 인테리어요소다! 만약 나도 나중에

가게를 운영하게 된다면 이런 자그마한

포인트들이 나만의 힐링포인트이자 즐거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먼 훗날의 이야기가 될 테지만 쿄쿄

 

 

 

 

2층에 올라옴과 동시에 볼 수 있었던

엘리베이터!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요즘은

필수로 설치하는 모양이다:) 바로 앞서 올린

포스팅에서도 똑같은 모양의 엘리베이터가

2층에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괜히 반갑더라(?)

 

 

 

 

2층의 테이블은 그리 많지 않아

어떻게 촬영을 해도 손님들이 찍혀,

자세히 찍지 못했다:(

그래도 답답하지 않게, 아늑한 분위기에서

술한잔할 수 있는 공간이니 방문해보셔도

실망없을 서울대입구술집이라고 생각!

 

 

 

 

메뉴판은 복잡하지 않고, 간단한 편!

오리지널부터 매콤한 불족발, 마늘 맛이

준비되어있고, 취향것 골라먹을 수 있는

반반족발도 있으니 입맛대로 편하게!

보쌈도 똑같이 오리지널과 매콤, 마늘이

준비되어 있는데 개굴씨와 나는

오리지널/매콤한 불족발 반반을 주문했다!

사이즈는 대,중 두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앞발이 대] [뒷발이 중]이니 메뉴 주문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놀랍게도 개굴씨가 주먹밥을 주문하지

않기에 왜그런가 싶어 질문 했는데...역시나!

"없던데?"라는 답변:) 다시한번 메뉴판을

확인시켜주었고, 직원을 불러 주먹밥을

주문하는데 0.5초도 걸리지 않았다.

개굴씨는 배운여자라서 족발먹을때

주먹밥을 꼭 주문하는 멋있는 사람이다.

 

 

 

 

서울대입구술집 원초족본능!

족발집이라는 특징답게, 메뉴는 빨리 준비됐다!

가장먼저 및반찬들이 들어왔는데, 추운날씨에

딱 어울렸던 뜨끈~한 콩나물국이 제맛!

보통 차갑게 해서 주는곳을 많이 봤는데

역시 콩나물국은 뜨끈하게 먹어야

술자리에 안성맞춤이다. 추위에 떨며

이곳까지 찾아온 내 속을 확! 달래주었다:)

 

 

 

 

대입구술집 원초족본능의 족발과

잘 어울릴수밖에 없는 파채와 시원한 무쌈!

그 외에도 뒤에 보이는 영원한 족발짝꿍

무생채등이 한참 김장철이라 그래서인지

상콤하니 아주 맛이 좋았다:)

가을부터 겨울은 살을 뺄 수 없는

계절인듯! 안그래도 맛있던 기존 음식들이

괜히 더 맛있어지는 시기다...!

 

 

 

 

상추귀신 나에게 딱 좋은 넉넉한 크기에

쌈들과 마늘, 고추! 양념으로는 세가지가 나왔는데

보통 족발집에서 볼 수 있는 두가지 외로

달콤한 맛의 살사소스가 함께 나와서 이색적!

족발에 요 녀석을 찍어먹게 될줄은 몰랐다.

다른 곳에서도 살사소스를 주는데가 있으려나?

 

 

 

술은 모름지기 소주지요, 그리고

이렇게 기름이 좔좔 흐르는 안주에는

진리의 소맥 '테슬라' 조합입니다:)

최근들어서는 소주만 즐겨 먹었던 것

같은데, 간만에 먹는 소맥인지라

벌써부터 속이 시원~해지는 것 같다!

누가 지어낸 말인지 몰라도

참이슬과 테라의 소합, 테슬라는

맛도,네이밍센스도 기가 맥힌다:)

 

 

 

 

 

드디어 나온 우리의 반반족발님!

가운데 커다~란 뻐를 둬 두개의 맛을

구분하고, 한쪽에는 쫄깃탱탱한 원조족발과

다른쪽엔 매콤하고 화끈한 불맛이 일품인

매운족발이 예쁘게 담겨있다:)

개굴씨는 저 커다~란 뼈를 어떻게

먹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저런걸 손으로 들고 와구와~구 먹는 사람은

도대체 누구일까...? 바로 나! 요깄넹:)

 

 

 

 

이곳 서울대입구술집 족발맛집

원초족본능의 원조 족발은 두깨도 두툼하니

양도 많고, 특유의 한방향이 너무나 좋았다!

고소한 깨가 뿌려져 있어서 풍미를 더하는데,

쫄깃쫄~깃 잘 삶아진 족발은 돼지냄새 하나없이

퀄리티높은 맛좋~은 요리! 그 자체다:)

 

 

 

 

다른 한쪽의 매운족발은 화끈한 불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먹는순간 콜-록 할수 있으니 조심!

소스자체가 매콤하니 맛이 참 좋은데, 양파나

당근같은 채소와 함께 버무러져 나오고, 쫄깃한

껍데기들은 주로 매운족발에 들어가는 모양!

독특한 식감에 술도둑(?)이 따로 없는 그 맛이다.

뭐랄까...? 매운족발은 소주보다는

얼음동동 완~전 시원한 막걸리에 딱이라는 느낌!?

 

 

 

 

모름지기 족발은 상추쌈! 커다란 상추에

상콤한 부추와 알싸한 마늘을 쌈장에 듬뿍!

두툼~하고 맛있는 원조족발을 크게 한쌈

싸먹으니 텐션이 제대로 올라가주신다:)

매운족발 역시 쌈에 넣어먹으면 맛있지만!

함께나오는 당근이나 양파같은 야채와

함께 먹는것도 새로운 별미!

신기하게 매운족발은 쌈보다는

이런저런 반찬들과 함께 먹게 되더라!

 

 

 

 

곧바로 함께 나온 주먹밥:)

양이 생각보다 참 많이 있었다!

날치알도 넉넉하게 들어있고, 주먹밥의

생명! 김이나 아삭한 단무지들도 잔뜩

넣어주는 것을 보니, 양으로는 절대

아끼지 않는 서울대입구술집 원초족본능:)

내가 비닐장갑을 끼자, 호다닥

빼앗아 가는 개굴씨! 주먹밥은 모름지기

제대로 구석구~석(?) 비벼줘야 한다는 말과

함께 평소 덤벙거리는 성격의 내가

주먹밥에게 예의를 차리지 않고 대충 섞을까 싶어

그런듯 싶다 쿄쿄

 

 

 

 

(완벽히 한 주먹이 된 밥씨)

개굴씨와 나는 주먹밥을 먹을 때

동글동~글 파보다는 커다랗게 만들어,

숟가락으로 한입씩 떠 먹는 스타일이다:)

이렇게 해야 밥위에 매콤~한 족발을

한점씩 올려먹는다거나, 쌈에 넣어먹는 듯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기가 간편하니까:)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맛!

이 곳의 가장 작은 사이즈를 주문했는데도

둘이 먹기에 조금 많은 양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변의 두명이 먹고있는 테이블을 보니

많은 분들이 조금씩은 남기는 모양!

아낌없이 담아주셨고, 사양없이 열심히

먹었으나, 참으로 많은 양에 몸과 마음 모두가

풍족했던 서울대입구술집이다:)

 

 

 

 

물론 '족'같은 하루는 아니었지만

그 끝에 원초족본능이라는 맛있는 족발맛집을

찾게되었고 행복하게 마무리했다는것!

참으로 맛있는 경험이었으며 많이 알지 못했던

추천할만한 서울대입구술집을 찾게되었다는

생각에 기분좋은 하루가 되었다:)

따뜻하고 쫄깃한 족발과 맛있는 술한잔이

특히나 많이 생각날 요즘같은 김장철!

서울대입구술집 원초족본능을 방문할

여러분에게도 맛있는 한쌈이 되셨으면 좋겠다!

[원초족본능]

서울 관악구 봉천동 1598-27 1층/2층

050-4457-7660

매일 16:00~01:00(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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