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 두기만 했던 [여행] 카테고리,
드디어 그에 걸맞는 글을 쓸 수 있게 되어
너무나도 기분이 좋다:) 1일1포스팅을
목표로 하는 나였으며, 중간마다의 빈 틈을
'오늘의 쉴랍니다' 라는 나름의 기록으로
매꿔오던 최근! 3박4일이라는 태국여행 동안의
공백을 매꾸기엔 시간도 노력도 부족했기 때문에
속 시원하게 재끼기로 했었다.
하지만! 아름다웠던 3박4일 태국여행을
개굴씨와 함께 보내며, 한국으로 돌아오거든
꼭 여행 카테고리를 차곡차~곡 쌓아나가겠다고 다짐,
이렇게 나름대로의 3박4일 태국여행의 기록과,
그 출발선을 만족스럽게 꾸며주었던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 에 대한 소개로
기록을 시작해 볼까 한다.
사실 3박4일 태국여행을 가장 먼저 계획했던
몇달 전까지만 해도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에 방문할
생각을 전혀 없었다.(사실 존재조차 몰랐지)
그러던 중 매월 기록을 갱신해나가는 나의 신용카드
결제금액을 보고 있노라면, 지금의 '할인형'이 아니라
'적립형'이었다면 부귀영화를 누렸겠구나 싶어
황급히 적립형 신용카드를 알아보던 중,
포인트 적립 끝판왕이라는 나의 새친구:)
현대카드 M시리즈를 고민하게 되었다.
주로 "적립의 끝판왕" 이라고 불리는
현대카드 M시리즈는 포인트를 쌓기엔 참 좋아
가장 라이트한 M1을 사용해도 좋았겠지만
카페,영화관,아울렛도 좋지만 운전자들에게는 매우 와닿을 주차혜택!
개굴씨와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는 것이
유일한 삶의 낙인 나에게 있어
주유혜택과 서울,수도권 내 현대카드 무료주차장 이용등
다양한 혜택의 유혹을 이길 수 없어 연회비가 조금
더 비싸더라도 효율적인 M2로 결정하게 되었다.
(다행히 벌써 뽕(?) 뽑은 것 같다는 생각 中)
[당월 청구금액 기준 실적 달성 시 이용 가능]
M2·M3·T3 Edition2, X2·X3 Edition2
이마트 Platinum, KIA RED MEMBERS Platinum·Platinum Plus카드 Hyundai BLUEmembers Platinum·Platinum Plus카드
[전월 1일~말일 이용금액 기준 실적 달성 시 이용 가능]
M3·T3·H3·R3 Platinum, M2(3만원)·M2(5만원)·
M2 Lady·T2·A2·K2·A2 VIP·K2 VIP·V2·E2 Platinum
▲인천공한 마티나라운지 등이 사용가능 한 프래티넘 카드
그중 M2는 플래티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로 서, 그 항목 중 하나가 인천공항에 마련된
'라 운 지'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고,
동반 1인까지 할인 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신용카드 변경과 3박4일 태국여행 타이밍이
딱 맞아 떨어져, "이 참에 누려보자" 라는 생각과 함께
공 항 에 준비된 다양한 '라 운 지'를 비교,
그 중 음식의 맛과 시설이 가장 좋다는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로 선택하게 되었다.
TIP!
현대카드 M시리즈를 발급받은 달은
실적에 상관없이 2달간 플래티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시길!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는
아침 7시부터 운영하는 데, 늦게가면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생각보다 큰 인기라기에
부지런히 우리 커플은 공항에 도착하였으나,
우리가 타기로 되어 있던
11시 비행기를 탑승수속하기 위해선
3시간 전인 8시에나 면세지역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다시말해 아무리 일찍 도착해도
면세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
오픈시간엔 들어갈 수 없다는 뜻이 된다.
바지런했던(바보가 부지런했다는 핵인싸어)
나를 자책하며 한시간의 대기 끝에 탑승수속을
끝냈고 곧바로 면세지역으로 입장!
건너편에 10번게이트 있음 ㅇㅇ
10번게이트 바로 앞에 있는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 입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고오급 스러운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 간판(?) 멀리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정도로 눈에 확 띈다.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는 10번출구
건너펀 짧게 마련 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입장할 수 있는데, 해당 층 전체가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 외에도
REST&RELAX 존으로 구성되어 있더라.
비행기 시간이 많이 남은 분들이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을 피해
이곳에 와 휴식을 취하면 될 것 같다.
물론 이 장소에 대해서도 촬영을 해 왔기에
이번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드릴테지만,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말고 다른
사진을 올리려고하니 벌써
뒤로가기 클릭하는 소리가 들릴 것 같다
잠깐만 기다려주시길 바란다.
(4컷 뒤에 돌아 옴)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 입구앞에는
앞서 설명했던 현대의 신용카드 외에도 이곳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카드사의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으니
혹시 내 신용카드로 이곳을 이용할 수 있을까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기다리는 동안 비행기 탑승유무도 확인할 수 있다.
8시 30분즘 입장한 우리 커플 앞에도
웨이팅하시는 손님들이 벌써부터 있었다.
그렇기에 나의 신용카드를 개굴씨에게 건내주고,
비행기탄다고 긴장한 내 작고 소중한 오줌보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공한 마티나라운지 입구
반대편에 마련된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을 향하는 길이
REST& RELAX존이기에 겸사겸~사 촬영!
(자연스러운 전개)
몇번의 해외여행을 다녀보면서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몰랐기에 좁은 의자 위에서
힘들 게 탑승을 기다린 것이 당연스러웠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이런 장소를 알게 되어 참 다행이다.
이미 많은 분들은 애용하고 계셨겠지만!
넓은 책상과 콘센트, 지난 태풍에
비닐이 다 달아가버린 비닐하우스 같은 디자인의
공간이다. 많은 분들이 노트북을 충전하며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등 본인들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았다.
이곳까지 올라오는 분들이 적었기에
넓고 쾌적하게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으니
흡사 스터디 카페에 온 느낌이겠다.
그리고 가장 인상깊었던 NAP ZONE!
말그대로 '낮잠 공간' 이라는 뜻일 터인데,
한쪽엔 인체공학적인(?) 매트리스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조명도 적당하여
많은분들이 달콤한 낮잠을 즐기고 계셨다.
아랫층 의자 위 꾸역꾸~역 몸을
넣어가며 불편한 선잠을 자는 분들에
비해 굉장히 편하고 쾌적해 보였다.
나중에 나도 꼭 이용해봐야지:)
아무도 안궁금해 하겠지만
다행히 저 유모차는 비어있었다.
내부는 주차금지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웃기당)
NAP ZONE이 아니더라도 이와 같이
온전히 휴식을 위한 공간적인 구성이 잘 되어있으니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를 방문하거나
여행이 계획되어 있는 분들은 활용해 보시길!
그러던 중! 오래 기다리지도 않았는데
자리가 빨리 나왔는 지 개굴씨의
"먼저 먹고있는다!" 연락을 받았다.
이후 급히 달려가느라 아무 사진도 못찍음ㅋ
공 항 이라는 특성상 다들 빨리 먹고
일어나시는 모양이다:)
이 포스팅을 보는 분들에게 가장 중요할
메뉴사진부터 본격적으로 다뤄보겠다!
우선 다양한 샐러드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식전 식후 어디에나 어울릴 상콤한 과일들과,
특히 왼쪽에 보이는 스파게티는 생각과는
다르게 차갑게 요리되었으나
담백하고 달콤한 게, 식었다는 느낌보단
원래 차가운 요리구나 싶었다!
요리는 계속 채워지는 듯 하니
식을 틈은 없어 보인다.
버섯과 브로콜리등을 함께 볶은
요리와 찐 계란들! 이런 간단한 요리를
구비해 둔 것도 간단히 '아침식사' 정도를
즐기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한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의 배려아닐까 싶다!
개굴씨가 엄청나게 좋아했던
스크램블 에그! 이 메뉴는 이대로 먹어도 좋지만
개굴씨를 보아하니 다양한 형태로 응용하더라:)
토스트 빵에도 넣어먹고, 밥과 함께 먹는다거나 등의
응용이 확실히 배운여자라는 걸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오른편에 보이는 건 소불고기인데,
따뜻~하고 달콤한 게 국물도 참 맛이 좋아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한 입 먹자마자
"우와 설날 맛이다" 라고 할 정도로
정성스러운 맛에 굉장히 만족스러운 맛!
(우리집은 설날에 불고기를 꼭 먹는다.)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 음식들은
'전형적인 뷔페음식' 이라는 느낌 없이
대부분 퀄리티가 좋았다:)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 인기 메뉴
소시지베이컨과 오른쪽에 보이는 오리훈제!
'소 시 지' 는 향긋한 허브향이 났으며, 베이컨
역시 잘 구워져 나와 소시지와 함께 먹어도,
샌드위치나 토스트에 넣어도 아주 꿀맛이었다.
오리 훈제도 잡내없이 담백해
평소에 오 리 요리를 즐겨먹지 않는 나 역시도
몇번이고 가져다 먹었는데, 참 맛이 좋았다.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의 요리는
전체적으로 굽거나 볶을 때 '향'에
신경을 많이 쓰는 모양...! 훈제요리류에선
늘 허브향 비슷한게 나더라.
그 외에도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케이크류와 경단, 샌드위치!
특히 '샌 드 위 치' 안에는 햄, 치즈 등이
제대로 들어있어 달콤하고 고소했다!
인터넷에서 몇 번인가 봤던 치즈가 치사하게
들어있는 편의점 샌드위치에 비하면
인천공한 마티나라운지의
샌드위치는 뷔페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퀄리티를 보유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인천공한 마티나라운지를 다녀오신
분들의 대부분이 손꼽아 베스트 메뉴로
선정하시는 떡볶이! 달달~걸죽한 소스에
고추장양념 맛이 제대로 나는
'한국식 떡볶이' 인지라 출국전 입맛을
확! 당기게끔 만들어주는 떡볶이다.
그와 함께 쌀밥, 김치, 나물 등
오랜기간 여행 전 마지막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가
마련되어 있는데, 그 중 떡볶이는
몇 접시고 가져오게 될 정도로
단연코 베스트 메뉴였다:)
초당순두부, 어묵탕, 그리고 식빵과
간단한 튀김류들,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는
규모가 거대한 편은 아니지만
있을만한 것과 있어야할 것 모두
맛있고 따뜻하게 마련이 되어 있다.
야무지게 담아온 개굴씨와 나의 접시!
다시 한번 느끼는 바 이지만 나는 탄수화물
위주의 살찌기 참 좋은 식단을 고수하며
개굴씨는 삶은 계란, 떡복이, 채소 등
조화롭게 먹는 것을 좋아한다:)
대부분의 한국인 테이블에서 볼 수 있던
컵라면! 한국의 맛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 '컵 라 면' 아니었던가!
신라면 외로 튀김우동과 진라 면 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웬만하면
신라면으로 드시고 있는걸 볼 수 있었다.
가장 위기의 순간(?) 선택하는 것이
신라면이라니, 이쯤되면 한국인 대표라면
맞는가 싶다.
캔커피와 탄산음료, 원두 커 피 까지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는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
와인을 즐겨마시긴 하지만 종류나
그 역사에 대해서는 깊이 알지 못하는
초보자 입맛에겐 매우 만족스러웠던
화이트,레드와인!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기에
어느순간 와 인 에 어울릴만한
음식을 접시에 담고 술 종류를 바꿔가는
기묘한 식사자리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래도 3박4일 태국여행을 위해
5시간 정도의 비행을 해야 했기에
와인을 적당히 즐긴 후 탑승 해
때리는(?) 꿀잠은 정말 달콤했다.
3박4일 태국여행의 시작점,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
타이밍 좋게 신용카드를 바꾸며
무료 혜택과 1인 할인서비스를 제공받으며
2만원대에 저렴한 가격으로 출국 전
편안한 휴식과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었던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는
앞으로도 종종 '꼭 챙겨야 할' 코스로
앞으로의 여행들의 시작점이 되어줄 것 같다.
▲개굴씨와 내가 방문한 곳은 동편!
많은 여행을 다녀 본 듯한
바로 옆 테이블 부부 중 남편의
목소리가 떠오른다.
진작에 마티나라운지로 오지,
왜 맨날 다른 곳으로 간거야!?
물론 다른 라 운 지의 맛과
서비스가 별로라는 뜻은 아니겠지만
최근의 새단장과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의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들은 모두의 여행에
좋은 시작점이 되어 주고 있는 모양이다:)
3박4일 태국여행에 대한
기억이 흐릿해지기 전, 당분간 차곡히
작성하게 될 3박4일 태국여행기!
나에겐 회상하기 참 좋은 기억이,
예비 여행자에게는 피가되고 살이 되는
꿀-팁들이 되어준다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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